CR原创番外-情人节特辑4(10)
거울에 비치는 고민하고 있는 내 자신이 보였다. 뭘 고민해, 최연우. 당연히 정상적인 답변이지.
"정상적인 답변은 뭐고 고유한 다운 답변은 뭔데?"
"정상적인 답변은, 네가 내 앞에 있어서 그런 말이 그냥 나오는 거고..."
"그리고?"
고유한은 씩 웃었다. 평소의 그 짓꿎은 얼굴로 돌아왔다. 헛소리 할 것 같은 그 표정으로 말이다.
"나 다운 답변은."
고유한은 한 발짝 다가왔다. 깍지 끼고 있는 손을 풀고는 내 손목을 잡고는 내 손이 자기 심장 위에 포개지개 올려두었다.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을 내 손등 위로 포갰다. 따듯한 고유한의 손, 고유한의 혈액이 내 안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. 카라멜 눈에는 장난기와 진지함이 섞여 있는 듯 하다. 눈이 마주치고 손이 포개지고 주위는 쥐 죽은 듯한 정적만 흐르니, 고유한의 심장 소리가 공기에 가득 울려 처졌다. 어디서 1000m 달리기 하다 온 듯한 박력 넘치는 심장의 진동이 내 손을 타고 내 몸에 흘렀다. 전기마냥.
"정상적인 답변은 뭐고 고유한 다운 답변은 뭔데?"
"정상적인 답변은, 네가 내 앞에 있어서 그런 말이 그냥 나오는 거고..."
"그리고?"
고유한은 씩 웃었다. 평소의 그 짓꿎은 얼굴로 돌아왔다. 헛소리 할 것 같은 그 표정으로 말이다.
"나 다운 답변은."
고유한은 한 발짝 다가왔다. 깍지 끼고 있는 손을 풀고는 내 손목을 잡고는 내 손이 자기 심장 위에 포개지개 올려두었다.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을 내 손등 위로 포갰다. 따듯한 고유한의 손, 고유한의 혈액이 내 안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. 카라멜 눈에는 장난기와 진지함이 섞여 있는 듯 하다. 눈이 마주치고 손이 포개지고 주위는 쥐 죽은 듯한 정적만 흐르니, 고유한의 심장 소리가 공기에 가득 울려 처졌다. 어디서 1000m 달리기 하다 온 듯한 박력 넘치는 심장의 진동이 내 손을 타고 내 몸에 흘렀다. 전기마냥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