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CR原创番外-情人节特辑3》(9)
"도장."
무슨 도장.
"우리 연우는 내꺼라는 도장."
무슨 도장을 입술에다가 하냐고. 그리고 누가 나를 델고 간다고 도장 찍는 거야.
"고유한."
고유한은 기분이 좋은 듯 이마를 내 이마에다가 대고 비비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.
"응?"
"사람들이 보잖아. 떨어져."
"보라고 한건데?"
고유한은 이마를 떼고 이번에는 내 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손 등에 뽀뽀를 해댔다.
"우리 연우는 내꺼니까. 다른 사람들은 꿈도 꾸지 말라고 광고하고 있는 건데?"
닭살이 돋아서 살짝 손을 빼보려고 했지만 너무 꽉 잡고 있어서 뺄수가 없었다.
"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돼. 아무도 나 안 뺏아가."
"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!! 이젠 너까지 네가 예쁜걸 알아버렸잖아!!!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