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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番外-情人节特辑1(15)

> 뭐]
> 우리 연우가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예쁜 꽃도 빛을 바라긴 하지만]
> 진짜 눈부시고 예쁘데.]
> 물론 우리 연우가 세상에서 가장 눈부시고 예쁘지만]
> 보러 갈래?]
어쩜 저런 닭살 돋고 소름 끼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지. 여러 번 들었지만, 여전히 적응 안 되는 말이다. 적응이 되는 게 신기한 건가?
< 그래.]
> 그래!!!!!]
> 그럼 우리 연우 푹 자고 아침에 보자!!!]
> 내 꿈에 놀러와!!]
> 아]
> 내 꿈까지 놀러 오기 힘들면 내가 놀러 갈게~]

CR番外-情人节特辑1


> 우리 예쁜 연우 잘자~]
놀러 가기는 개뿔. 니 꿈까지 꾸면 내 잠은 설치란 얘기냐. 콧대를 살짝 만지면서 한 숨을 쉬었다. 그래도 고유한와의 내일은 조금 기대가 됐다. 아니, 만나는 게 기대가 됐다는 게 아니고. 꽃으로 장식된 백화점과 색 있는 영화를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본다는 게 기대가 된다. 그때 주위가 어두워서 무지개가 숨 멎을 정도로 예쁘게 보였던 것처럼 영화관에서 보는 색깔도 그 정도로 아름다울까?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하게 섞여 앉아서 함께 색이 넘치는 평범한 영화를 보는 것.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. 생각할수록 기대감이 차올라서 결국에는 다시 인터넷으로 시선을 돌렸다. 무슨 영화를 보자고 하지.

CR番外-情人节特辑1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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