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CR原创番外篇-情人节特辑9】(33)

“뭐래? 이모가?”
“아, 일찍 들어가래, 또 저번처럼 납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시는데.”
고유한은 아쉬운 표정을 짓다가 뭐라도 갑자기 생각난듯 얼굴을 들고 눈을 깜빡깜빡하며 말했다.

“가찌 말까?”
내가 살짝 인상을 쓴채로 고유한을 바라보자 고유한은 손을 들어 내 눈썹과 미간을 어루만졌다.
“웅?”
“……”
가지마!!
라고 말하고 싶지만.. 저기 앞에 있는 CCTV가 거슬렸다. 나는 한 숨을 쉬면서 대답했다.